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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이라고 다 같을 순 없다? 강서구청 고기집에서 화덕삼겹살로 오늘한점 제대로 먹자!

 

 

 

강서구청 혹은 강서경찰서 뒷편은 다양한 입맛 사로잡을 식당들이 즐비하다.

그곳 한쪽에 새롭게 문을 연 오늘한점, 그 맛이 궁금해 찾아 나섰다.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식당 주변 혹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문의 및 예약은 02-2693-8282

 

 

 

 

넓지도 좁지도 않은 공간에 넓적한 불판이 한자리 크게 자리잡고 있는게 눈에 띄였다.

초벌구이 돼서 나오는지 한쪽을 제대로 차지하고선 화덕은 보지 않을래도 보인다. 화덕이 그 자체로 인테리어 정점였다.

 

 

 

 

화덕안이 궁금해 잠시 들여다 봤다. 피자를 바로바로 구워주던 모습만 떠올랐던지라 신기했다.

고기가 초벌구이 되면서 기름기가 자연스레 뚝뚝~ 아래로 떨어져 담백함이 더해질 것 같은 모습였다.

 

우리가 주문한 삼겹살을 굽기 위해 불을 켜 놓은거다, 방해 될까봐 비켜 섰다.

 

 

 

 

메뉴판을 참고 삼아 원하는 부위를 주문하면 되는데 우린, 세트메뉴를 선택했다(삼만삼천냥). 삼겹살 2인분과 새우, 그리고 치즈볶음밥을.

 

 

 

 

대형 돌판을 참말로 참났다. 고기 구우면 제대로 그 맛을 내 줄것만 같은 느낌.... 그런게 들었으니까!

 

 

 

 

식탁 오른쪽 모서리에 서랍식으로 수저통과 휴지, 물티슈가 들어 있어, 필요하면 꺼내 쓰면 된다.

휴지통이 식탁 밑에 놓여 있어서, 식탁 위에 놓기 보단 휴지통으로 바로 집어 넣을 수 있어 깔끔해졌다.

 

 

 

 

주문 후 가장 먼저 차려진 건 기본 반찬들였는데... 콩나물무침, 김치, 부추김치가 돌판 끄트머리에 놓여 질 줄이야~

쌈 싸 먹을 재료와 구울 재료들이 한테 놓여졌다.

 

아이들은 돌판 가운데 희여멀건한 저게 뭐냐고, 이상한게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릴 보냈지만... 돼지비계다. 돼지 자체의 기름기를 이용해 고길 굽는다는게 특이했다.

 

 

 

 

누룽지탕과 된장찌개가 한쪽 모서리를 차지했고, 버섯과 감자, 떡 등을 불판에 올려 놨다.

쌈장이 맛있게 배합 됐는지 작은앤... 익을동안 쌈장만 젓가락 찍어 야금야금~

 

 

 

 

초벌구이 된 삼겹살과 새우가 드디어 돌판 가운데에 놓여졌다. 고기를 먹기 좋을만큼 직접 잘라줘서 우린 맛있게만 먹으면 됐다.

 

 

 

 

자욱한 연기의 주범은 불쇼 때문이다.

알콜을 칙칙~ 분사할때만해도 뭣때문인지 몰랐는데 화끈하게 불 질러 잡내를 날려버리는데... 깜짝 놀랬다.

 

 

 

 

양파 껍데기 안에 계란 깨뜨려 삶듯이 익혀 주는게 특이했다.

초벌구이 된 거라 익힐 필요가 없기 때문에 김치들과 같이 먹으면 된다. 싸서도 먹고 찍어서도 먹고 그냥 먹어도 괜찮은!



 

 

서로 먹겠다고 젓가락질 전쟁이 벌어진 우리 집 남자들이다. 그렇게나 고기가 맛난지...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했지만 그 속에 육즙은 담고 있어 촉촉함도 아울러 느껴졌다. 양파소스에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이 돌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새우는 살이 꽉 차 있어 탱글탱글한 속살 발라 먹는 재미가 컸다.

 

우리가 한쪽에서 새우 껍질 벗겨 먹는 동안 불판에서 치즈볶음밥이 볶아지고 있었다.

화덕 삼겹살이 아무리 쫀듯하대도, 새우 속살이 아무리 탱탱하대도... 한국 사람은 역시 밥심이다.

 

 

 

 

밥을 볶은 뒤 치즈 뿌려 한김 익힌 뒤 고루 섞이도록 해 줬는데...

쭉쭉 늘어지는 치즈의 엉김이 무척이나 고소했다.

 

 

 

 

 

달려들듯이 긁어 먹다보니 어느새 드러낸 바닥... 아쉽다 쩝!

사진을 보면서 작은애... 다시 먹으러 가잔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촉촉해서 술러덩술러덩 잘도 넘어가 기억에 남아. 정말 부드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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